[www.ntdtv.com 2012-12-08]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시 당국은 지난 3일 현지의 중국인 전용 ‘위에즈 산후조리 호텔’의 영업을 중지시킨다고 밝혔다.
이 호텔의 고객들은 모두 산모이며 출산기간을 포함해 1개월간 체류한 후 아기와 귀국한다. 호텔 측은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것 외에 태어난 아기의 미국 국적취득 수속도 대행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따르면, 문제의 ‘호텔’은 언덕 위에 지어진 여러 채 단독주택이고 이 호텔 경영자는 중국에 광고를 내고 미국에서 출산, 산후조리, 신생아 미국 국적취득 등을 포함한 투어를 선전했다. 투어의 전체 비용은 1만 달러를 넘는다.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은 지금 중국인을 위한 출산투어가 한창이다. 동일한 시설들에 대한 전화번호를 중복 광고하여 지역 전화번호부내에 5 페이지나 노출된다. 신생아가 미국 국적을 취득한다면 성장한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가족 이민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투어가 인기 있다.
한편 미 당국은 임산부의 입국은 금지하지 않지만 편법으로 비자를 얻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