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차별, 에이즈 감염자의 보복(한,중,일)

[www.ntdtv.com 2012-12-01 07:18 AM]

중국 텐진시(天津市) 폐암에 걸린 25세 환자가 HIV 바이러스 보유자라는 이유로 여러 번 병원에서 치료를 거절당했습니다. 어쩔 수없이 청년은 건강기록을 위조해 HIV 감염 사실을 숨기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료업계뿐만 아니라 에이즈 감염자는 중국사회 곳곳에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버림받은 에이즈 감염자들이 냉혹한 사회에 보복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8월 베이징의 한 남성이 택시를 탔을 때, 차내 잡지 랙에 불거져있는 주사바늘에 찔렸습니다. 검사 결과, 주사기에는 HIV 항체가 있었습니다. 초보적인 검사에는 HIV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교제하던 여성은 이별을 고했습니다.

사실상 2008년 무렵부터 중국의 인터넷에서 이와 유사한 정보가 흘렀습니다. 일반 네티즌들이 인터넷 카페와 택시 차내 등 공공장소에 숨겨놓은 HIV 바이러스를 주입한 주사 바늘에 찔리는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 공포는 조용히 전국 각지에 퍼져 원래 에이즈를 무서워하던 일반인에게 한층 더 반감과 공포를 주고 있습니다.

중국 민간 에이즈 단체 자료에 따르면, 123명의 HIV 바이러스 보유자 중 38명이 ‘수술 받을 수 없다’는 처우를 받은 적이 있으며, 결국 에이즈 감염을 숨기고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에이즈 환자에 대한 배척에 대해 사회에서 버림받았다고 느낀 일부 에이즈 감염자들이 사회에 보복을 시작했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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