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11-21 08:36 AM]
중국 귀주 비지에(畢節)시에서 10세 정도의 남자 아이 5명이 쓰레기통 속에서 질식사 한 사건은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편, 당국은 사망한 남아 5명은 학교를 빼 먹고 있던 유랑 아동이며 사촌 형제라고 해명.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한 네티즌에 따르면, 빈곤 지역인 비지에시는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11월 20일, 귀주성의 한 네티즌이 웨이보에, 작년 비지에시를 촬영한 스크린 샷을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의 10세 전후의 아이들은 학교에 갈 돈도 없고, 석탄채굴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루 받을 수 있는 보수는 불과 몇 위안이라고 합니다.
이 네티즌은 사망한 남아 다섯 명이 학교를 빼 먹었다는 당국의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 불쌍한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글에는 많은 댓글이 붙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자신도 구이양에서 대나무 바구니를 짊어진 아이들이 석탄 줍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현행 교육 제도를 비판하는 글도 있습니다. 의무교육이라고 하는데 농촌의 아이들은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습니다. 도시의 어린이들도 학교를 계속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또한 유명 대학은 돈벌이를 위해 졸업장을 남발합니다.
이런 글도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보는 대학생 비율이 미국은 3%, 프랑스 5%, 싱가포르는 2%인 반면, 중국은 76.5%에 이릅니다. 러시아의 메드베제프 총리는 일찍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나라의 젊은이들이 공무원 취업을 위해 대규모 경쟁을 한다면, 이 나라는 이미 부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TD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2-11-26/24426428795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