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모옌 작품, 해적판 횡행(한)


노벨 문학상 수상자 · 모옌씨 (Ed Jones / AFP / GettyImages) (Ed Jones/AFP/GettyImages)

[www.ntdtv.com 2012-10-27]

중국 첫 노벨 문학상 수상자 모옌(莫言)의 작품이 중국 국내에서 해적판으로 횡행하고 있다. 모옌씨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던 북경 징디엔보웨이사(精典博維社)는 1천 만 위안에 이르는 손실을 입고 있다. 영B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 회사 첸리밍(陳黎明)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유통하고 있는 전자 판을 포함한 모옌의 저작물은 대부분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지적. 또한 시장에 나와 있는 모옌의 수십 가지 출판물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고 자칭하는 출판사는 15개에 달하지만 정식 저작권이 있는 회사는 자기네 회사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금년 5월에 모옌씨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에서 ‘모옌’ 붐이 일어나 해적판이 시장을 활보하게 되었다. 회사는 향후, 법적수단을 포함해 해적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한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