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수송, 소방서 화재로 소방차 전소돼(한)

[www.ntdtv.com 2012-10-25]

중국 간수성 란저우(蘭州) 소방서 주차장에서 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했다. 시민이 촬영한 화재 현장 사진은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져, ‘국가 제일의 웃음거리’로 네티즌들에게 전송돼 화제가 됐다.

현장 사진을 웨이보에 올린 류(劉)씨는 ‘소방서가 화재라니 본 적 있어? 란저우 소방서는 그것을 해 보였어’라고 설명을 달았다. 진화작업 도중 혹은 진화작업을 끝낸 직후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는 검은 연기가 아직 소방서를 가리고 있다. 주차장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이는 불길은 소방차 1대를 태우고 6층 건물의 벽면 일부가 옥상까지 검게 그을렸다.

이 사진은 지금까지 7만회 이상 인터넷에 전재됐으며 15,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그 가운데는 ‘화재 신고 응답시간의 최단 기록을 깼다’는 등 빈정거리는 댓글이 속속 이어졌다.

한편 간수성 공안당국이 웨이보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소방서에서 주차장 용접 공사를 하던 중 불꽃이 튀어 흩어져 있던 가연성 재료에 인화된 것이 화재원인이라고 한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