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거인 남성, 본인을 광고에(한)

등에는 “광고로 자신을 빌려 준다”고 적혀있다
자신의 몸을 광고하는 왕쟝 씨

[www.ntdtv.com 2012-10-05]

“나는 거인. 먹고 살기 위해 일을 갖고 싶다.” 간판을 목에 건 큰 남성이 광둥성 푸산시(?東省佛山市)의 산쉐이(三水) 광장에서 서 있다.

남자는 왕쟝(王?)씨. 거대증을 앓고있는 것으로 보이며, 사지는 상당히 크고 신장은 2.26m. 푸산에서 1,500㎞ 떨어진 충칭에서 왔다. 신문에 동일한 증상의 남성이 푸산에서 경비원으로 연봉 10만 위안 (약 80 만원)에 채용 된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좀처럼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오히려 벌금 100위안을 물고 거리를 방황하는 노숙자가 되었다.

등에는 ‘광고로 자신을 빌려 준다’고 적혀있다.
왕씨는 자신의 큰 몸을 즉석 광고에 활용할 수 없을까라고 생각해 메시지를 목에 걸고, 푸산을 누볐다. 그리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광고 효과를 어필했다.

한 남성이, 왕씨에게 시력 및 보행에 장애가 있는 것을 눈치 채고 사람들의 눈에 띠는 더 넓은 장소가 좋겠다고 하면서 왕의 손을 잡고 산쉐이 광장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1시간 정도 함께 구직을 도왔다.

그러나 머지않아 시민들이 기피하는 난폭한 도시 관리원인 성관직원이 나타나 무자비하게 왕씨에게 자리를 옮기라고 명령했다.

이 보도는 지난달 25일 전해졌다. 왕씨에 대해 알게 된 푸산에 있는 회사가 먼저 왕씨에게 음식과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일에 대해서도 향후 검토한다고 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