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0-09-10 04:54 PM]
9월 10일 중국의 스승의 날에 교사에게 선물을 할지 여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부모는 당일 선물을 준비해 아이 손에 들려 보냅니다. 한편,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물질화하지 말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에게 선물을 할지 여부가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네티즌에 따르면 “아침, 아들을 유치원에 보낼 때 대부분 원아들이 손에 꽃을 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트위터에 따르면, 자신의 친척은 아이의 담임에게 1,000위안의 상품권을 주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승의 날이 되면 70% 이상의 부모가 교사에게 선물을 준비. 300위안에서 500위안까지 상품권이 많다고 합니다.
[산둥 지난(?南)대학교사 궈췐팡(郭全芳)씨]
“부모는 다른 사람이 모두 선물을 하는데, 자신의 아이 만 주지 않으면 선생님이 차별할까봐 걱정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꽃뿐만 아니라 상품권을 주기도합니다.”
또한 교사에게 선물하는 것은 교육의 형평성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산서성의 롼(阮)씨는 지난해 스승의 날, 아들의 담임에게 선물을 준비하지 않은 탓에 선생님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산서성 롼뤼(阮莉)씨]
“선생님은 계속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괜히 아들을 지적하고, 부모를 호출해 수업을 그만두게 한다고 하더군요. 교무주임에게 항의해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마 선생님에게 무언가 선물하면 더 좋다는 뜻이죠. 나는 단호히 선물하지 않습니다.”
전 라디오방송국 편집 겸 교사를 맡은 주씨는 현재 중국사회는 소비주의에 빠져 인간관계는 완전히 금전화, 물질화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전 라디오방송국 편집 겸 교사 주씬씬(朱欣欣)씨]
“어린 시절부터 인간관계가 물질 기초위에 세우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보면, 아이의 작은 마음을 독살해, 아이의 성장에 불리합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선물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성취할 수 없다.”는 이런 뒤틀린 처세술을 어린 시절부터 배우게 되면 아이의 마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 李韻、丁寧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2-09-12/7566437508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