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9-02 11:36 AM]
유전자 조작 작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8월 31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의 과학연구 기구와 중국 정부기구가 호남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한 유전자 변형작물 인체실험을 비난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유전자변형 쌀의 출처가 확실치 않습니다.
8월 1일 미국의 건강영양 전문지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on)가 중국 후난성 헝양시(湖南省 衡陽市)에서 6세에서 8세까지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변형 쌀에 포함된 카로틴의 비타민 A 전환에 관한 실험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 주도하에 미국 국립보건원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과 농무부에서 자금지원을 받았습니다. 실험은 중국 후난성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중국영양 및 식품안전연구소, 절강의학과학원 등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실험보고서 발표와 함께, 그린피스가 강하게 비난하자 후난 헝양시 정부는 관여를 부정했습니다.
한편, AFP가 그린피스 보고서를 인용해 “2010년 중국 후난성에서 미국자본 슈퍼마켓 월마트와 다른 슈퍼마켓 체인점이 유전자변형 쌀을 판매했다.”고 보도하자, 후난성 당국은 유전자변형 쌀과 옥수수의 실험 허가만 냈고 상업을 위한 재배 허가는 내준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AFP는 중국이 만약 상업용 유전자조작 쌀을 재배하지 않았다면, 호남의 ??슈퍼마켓에서 판매한 유전자변형 쌀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는지 의문을 던집니다.
[그린피스 식품 및 농업부문 왕웨이캉(王偉康)주임]
“2004~2005년 경 유전자변형 쌀이 화중농업대학의 장(張)개발연구팀에서 유출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이 유전자변형 쌀은 모두 같은 품종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라디오 자유 아시아(RFA)는 중국의 슈퍼마켓의 유전자변형 쌀은 중국에서 재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대학 식물병리학자 황제화(?潔華)교수]
“중국은 이미 유전자변형 쌀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미 유전자변형 쌀의 대부분이 외부에 유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가도 이미 재배하기 시작합니다. 월마트의 그 쌀이 유전자조작 쌀이라면 중국의 쌀일 가능성이 큽니다.”
유전자변형 작물은 제초제와 병충해에 강하고 저장성도 우수하기 때문에 생산자와 유통업자에게 이점이 많은 반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유전자 변형 작물의 상용화는 아직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린피스는 인체 실험을 받은 호남의 ??아동들에게 의료 및 법률 지원을 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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