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이 핏빛으로…(한,중,일,사진)

[www.ntdtv.com 2012-09-09]

최근 중국의 충칭시(重慶市)를 흐르는 장강(長江)이 갑자기 빨간색으로 변해 시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충칭 시내 장강과 쟈링강(嘉陵江)이 합류하는 지점에서는 장강의 빨간색과 쟈링강의 혼탁한 노란색이 명확한 경계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충칭 환경보호국은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9월 7일 오전 충칭시를 흐르는 장강이 적색으로 변색한 것을 시민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충칭의 아침 천문 부두에서 바라보면, 장강과 쟈링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빨간색과 노란색의 명확한 경계선이 형성 되어있었습니다. 정보에 따르면 6일 밤 충칭 남해안 등지에서는 광범위한 돌연 단수 조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민과 네티즌은 물의 오염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충칭 환경보호국은 7일, 오수 불법배출은 확인하지 못하고,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 기자가 8일 충칭 환경보호국에 문의했지만 직원은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충칭 환경보호국]
“알고 싶으시면, 우리 충칭 사이트에도 장강의 물이 빨간색으로 된 원인을 게재했으므로 사이트를 보세요. 충칭신보도 인터넷에 보도했습니다.”

충칭시 환경보호국 공식사이트는 장강상류에 호우가 계속하여 대량의 토사가 장강에 흘러들어 충칭시 유역이 진한갈색을 띠고 있다고 설명하며 강이 적색이 되는 것은 수중의 철이온 함량이 너무 많아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당국의 설명으로는 시민의 불안을 지울 수 없습니다.

[충칭(重慶)시민 장(?)씨]
“정부의 말과 서민의 말은 다릅니다. 정부는 좋은 일만 말하면서 문제없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서민이 손해 봅니다.”

어느 네티즌에 따르면, 2008년의 쓰촨(四川) 대지진 때, 스촨성 취현(四川省渠?)의 동굴(洞窟)에서 적색의 물이 흐르기 시작해, 원래 투명하던 호수가 새빨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네티즌은 당시 사진 2매를 투고하면서 장강의 변색이 대지진의 징조가 아닐까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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