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8-25 08:54 AM]
얼마 전 중국 헤이룽장성(?龍江省) 하얼빈에서 노면함몰이 계속되더니 이번에는 고가다리가 붕괴했습니다. 24일 오전 5시 30분, 개통한지 10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교량이 붕괴했습니다. 주행 중이던 트럭 4대가 추락,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습니다. 하얼빈시 당국은 사고 발생 원인을 트럭의 과적재라고 설명하지만 전문가들은 공사의 품질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24일 오전5시 30분, 하얼빈 양밍탄(陽明灘)대교 8차선 중 2차선 130m가 무너져 주행하던 트럭 4대가 10m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당국은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사고가 새벽이었기 때문에 다리 아래를 통행중인 차량은 없었다고 합니다.
[후베이성 이창(湖北省 宜昌)공사 관리 엔지니어 류자차이(劉家財)씨]
“정부는 정치업적이나 자금획득을 위해 필사적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합니다. 단축 기간 내에 완성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품질이 영향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총공사비 244억 위안을 투입한 양밍탄대교는 전체 길이 약15km로서, 2009년 12월 착공, 착공 후 2년도 안된 2011년 11월 6일에 개통, 개통한지 10개월 만에 붕괴한 것입니다.
[시사평론가 주쉐예(竹?業)씨]
“불가사의합니다. 교량 엔지니어들은 이런 붕괴는 상상도 안되는 일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시공에 문제가 있습니다. 단면을 보면 철근이 별로 들어 있지 않습니다. 설계 단계부터 철근의 양을 줄였을 것입니다.”
[중남대학 도시궤도교통연구소 왕청리(王成立)교수]
“확실히 품질 문제입니다. 과적은 구실이 될 수 없습니다. 철근 또는 콘크리트 문제지요. 중국에 비리공사는 너무 많습니다. 체제가 이렇기 때문에 의심 할 여지가 없습니다.”
중국에 교량붕괴 사고는 드물지 않지만, 당국은 항상 과적 탓으로 돌립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에 대해서 맹 포화를 퍼붓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지적합니다. “정부 프로젝트는 항상 최고, 최단기, 최대, 최장을 말하지만. 품질에 대해서만은 말이 없다.”
이런 글도 있습니다. “대교와 터널을 통과 할 때마다 무너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다. 부패한 체제가 바뀌지 않는 한, 나도 언젠가는 피해자가 될 것이다.”
NTD 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target=_blank>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2-08-26/76729948817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