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8-05 08:14 EST]
세계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은 뉴욕이나 런던 같은 국제적인 대도시에서 이런 장면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계 이민자들이 ‘퇴당’이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대중 앞에서 선언하는 모습인데요. 최근 중국 안팎에서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바오챵쑨, 행인]
“(중국 공산당을 탈퇴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숫자라는 점이 무척 고무적입니다. 중국인이 깨어나고 일어나서 폭압적인 정부를 내던질 때가 됐습니다. 그래야만 중국인은 존엄성이 보장받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1억 2천만명의 중국인이 공산당을 탈퇴했습니다. 대기원시보에서 발행한 평론이 그 시발점이 됐습니다.
9평이라는 제목의 이 논평에서는 공산주의 하에서 사회질서와 규칙들이 거짓, 폭압, 대량학살로 파괴됐다고 말합니다. 논평을 읽은 중국인들은 스스로 공산당을 탈퇴하기 시작했습니다. 논평은 세계 여러나라 언어로 번역돼 있으며 웹사이트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존 저우, 호주 시드니 공산당 탈퇴센터 책임자]
“관광지에서 여행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이 공산당을 탈퇴하고 돕는 활동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출신인 존 저우는 정치적 자유를 찾아 호주로 망명했습니다. 존 저우와 동료 자원활동가들은 중국인 여행자들이나 중국을 떠난 사람들에게 탈출구를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존 저우, 호주 시드니 공산당 탈퇴센터 책임자]
“9평을 읽은 사람들은 유일한 탈출로가 공산당을 탈퇴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는 좋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자 중국을 돕는 일입니다.”
[바오챵쑨, 행인]
“중국 공산당은 9평에 대해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언론에서도 다룬 적이 없다. 이는 9평이 공산당의 치명적 약점을 건드렸다는 반증입니다. 공산당은 9평을 아주 두려워합니다.”
1억 2천만명의 공산당 탈퇴가 중국 지도부에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이제 민중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