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원정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 탐색(한,영)

[www.ntdtv.com2012-08-03 23:15 EST]

십여 명의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수심이 깊은 러시아의 한 호숫가에 캠핑을 하고 있는데요. 미확인비행물체, 즉 UFO를 찾아내기 위해서입니다.

화요일, UFO를 쫓는 사람들이 베리얼 호수에 캠프를 차렸습니다. ‘유라시아 횡단 UFO 추적 원정중`인 이들에게 이 곳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던 곳입니다.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
“이곳은 1958년 TU-154기가 추락한 곳이다. 당시 일부 현지언론에선 UFO가 TU-154를 쫓아 바로 이곳 바이칼해까지 왔다고 보도했다. 바이칼 주변은 UFO 활동이 자주 보고되는 곳이다. 우리가 모임장소로 이곳을 택한 이유다.”

원정대 회원들은 비디오 카메라와 집에서 제작한 여러 가지 장비를 설치했습니다.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
“이건 방사능 계측기다. 그리고 이르쿠츠쿠(바이칼호 부근 도시)에서 새로 제작한 장비가 있는데, 거리가 멀어서 한 대만 가져왔다. 우주 이상행동 추적기다. 적외서 방출, 전기장, 자기장을 측정한다. (이 장비로) 하늘을 감시할 수 있는데, 지침값을 통해 어떤 물체가 존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원정은 국경을 넘어 계속됐습니다. 지난 7월 러시아 동부 근해 러스키섬에서부터 원정에 참가한 아나스타샤와 안드레이 체르노브로프는 그들의 카메라로 UFO를 포착했다고 믿습니다.

[안드레이 체르노브로프]
“우선, 이 물체를 보면 움직이지 않지만 여러 가지 색깔로 반짝이면서 빛을 내고 있다.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녹색…. 우리가 관찰을 시작하고 몇 분만에 이 물체는 불규칙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헬리콥터나 비행기, 지구상의 다른 어떤 비행물체와도 다르다.”

원정은 서쪽 노보시비르스크로 계속 됩니다. 마지막 목적지인 모스크바에는 9월 중 도착할 예정입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