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2012-07-30 16:10 EST]
세계 지도자와 왕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그들은 가끔씩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세계 요리사들의 모임인 ‘정상 셰프 클럽’(Les Club des Chefs des Chefs)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35주년을 맞았습니다.
회원인 크리스테타 커머퍼드(Cristeta Comerford)는 미국 백악관 수석 요리사입니다.
커머퍼드는 직접 텃밭을 가꾸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쉘 오바마에 대한 사연도 소개했습니다.
[크리스테타 커머퍼드, 백악관 수석 요리사]
“(미쉘 오바마는) 백악관에 들어와 살게 된 2009년 봄부터 텃밭을 꾸렸다. 텃밭은 점점 켜져서, 지금은 오바마 가족의 하루 식사와 공식행사에서 쓸 야채까지 텃밭에서 기른 것을 사용한다.”
프랑스 대통령과 독일 총리를 위해 요리하고, 지난해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만찬을 맡았던 세계적 쉐프 앤톤 모시먼(Anton Mosimann)도 회원입니다.
[안톤 모시먼]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이 내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왔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취향을 대체적으로 알고 있었기에 전체에서부터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특별한 코스를 준비했다. 테이블 세팅과 꽃, 접시, 식탁보, 색의 조화를 준비하는 데 2시간 반동안 미팅을 해 환상적인 연회였다.”
그러나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요리의 맛뿐만은 아닙니다.
세계 지도자들에게 입맛에 맞는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그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 독일 마르켈 총리가 프-독 전쟁 화해 50주년 기념식을 가졌을 때, 프랑스 쉐프들은 1962년 프랑스 드골 총리와 서독 아데나워 총리가 화해조약을 맺을 때 먹었던 비프 필레와 라즈베리 마카롱을 재연해 대접했습니다.
NTDTV Korea, 편집부
영어원문링크 : target=_blank>http://ntdtv.org/en/news/world/europe/2012-07-30/-y-elite-chefs-share-secrets-of-the-powerful.html#video_s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