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7-24]
이라크 곳곳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2주째 접어들었던 소강상태가 깨졌습니다.
연속 폭탄테러로 지난 이틀 동안 이라크 전역에서 100여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월요일 새벽 해뜨기 직전, 바그다드 북쪽 20킬로미터 떨어진 타지시에서 한 남성이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하고, 2대의 폭탄차량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찰관 14명을 포함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자살 폭탄 테러가 앞서 발생한 폭탄 차량 테러로 부상당한 사람들을 도우려는 구급대원들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바그다드의 시아파 지역인 사드르시의 한 정부건물 가까운 곳과 북부지역의 후세이니아 지역의 시아파 구역에서 각각 차량 폭탄테러로 16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디와니아 시가지의 대형 마켓 부근에서도 폭탄테러로 최소한 4명이 숨졌습니다.
키르쿠크 북쪽에서도 몇 건의 폭탄테러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가해진 공격들에 대해 어떤 단체로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라크 보안당국의 한 관료는 알카에다의 한 지부에서 일으킨 소행으로 추정 비난했습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