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가족 세 명을 구한 청년 익사 (한,중,일)

[www.ntdtv.com 2012-07-06 05:54 PM]

중국 후난성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에 빠져 있는 가족 3명을 구한 27세의 청년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살아난 3명은 감사의 말도 없이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사망자의 친구들은 살아난 3 식구는 사망자에게 감사의 말이라도 한마디 하라고 말합니다.

7월 6일 오전 후난성 료디(?底)시 시민 1,000 여명이 자신의 몸을 던져 남을 구한 덩진졔(鄧錦傑)의 영전에 모여 사망자를 송별했습니다. 4일 밤에도 네티즌 100여 명이 모여 서민영웅 촛불 추도회를 열었습니다.

7월 3일 오후 덩진졔가 공원 강변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 하던 중 도와달라는 함성이 들려왔습니다. 덩씨는 바지와 신발도 벗지 않고 그대로 강에 뛰어들어 일가족 3명을 구출했습니다. 그러나 덩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주위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을 때, 구원받은 가족들은 차로 그 자리를 떠나려했습니다. 게다가 막는 사람들에게 “그가 죽어도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말을 뱉었다고 합니다.

그날 밤 덩씨는 차가운 시체가 되어 발견되었습니다. 덩씨 직장의 오너는 현상금 1 만원을 내고 구조된 가족 3명을 찾고 있습니다.

[공원 인근 주민 셰(謝)씨]
“도망친 사람들은 경멸스럽습니다. 그들을 경멸합니다. 구원 받았으면 얼굴을 내밀어야 합니다. 죽은 이는 호의로 그들을 구했는데 그들은 도망가서 얼굴도 비치지 않다니 안 됩니다.”

[기자]
“구원받은 사람은 찾았나요?”

[직장 오너 얜쟨위(晏建偉)]
“아직 못 찾았습니다.”
“그들이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사망자도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시민은 지금 중국 사회는 도덕이 땅에 떨어져 앞으로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염려합니다.

[후난성 장사 시민 리씨]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돕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 사건은 아주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불의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사회가 점점 타락하고 부패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 제도 탓이겠지요.”

또한 지금의 중국인의 도덕관념이 청나라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시민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려면 좋은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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