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 싶은 그림(한,중)

[www.ntdtv.com 2012-07-02 03:58 PM ]

앵커:
한국 청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인 <直指>를 탄생시킨 세계 기록 유산의 고장입니다. 청주에서 처음으로 “진.선.인 국제미술전”이 열렸다고 해서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진?선?인 국제미술전(眞?善?忍國際美術展)이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만 125회째.

파룬궁을 수련하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진?선?인 국제미술전은 특히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탄압을 알리는 유화작품들을 통해 인류가 수호해야 할 인권과 정의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술전시 주최측 담당자 오병호(吳炳鎬)]
“청주시민들에게 진상을 알려서 이런 비극이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선량한 마음을 일으키도록 미술전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관람객들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생동한 그림들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바로 이웃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한 박해가 빨리 종식되길 기원했습니다.

[박종안(朴鍾安). 청원군 건설과]
“중국 내에서 파룬궁뿐만 아니라 티베트도 그렇고 많은 분야에서 탄압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탄압은 앞으로 중국사회가 발전되면서 아마 점점 빨리 소멸이 이루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argiza, 러시아 청주대유학생]
“중국에 자유가 없어 슬프고, 믿고 싶은 걸 믿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이번 미술전은 개최전부터 중공대사관이 청주시와 미술관 측에 전화를 걸어 미술전을 취소하도록 압력을 가했던 사실이 폭로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진?선?인 국제미술전은 지난 2004년 7월 미국 하원의원회관에서 첫 전시를 시작한 이후 세계 40여 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순회전시를 해오고 있습니다.

한국 청주에서 NTD 뉴스 방청화, 임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