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난카이(南開)대학 남학생이 기아(棄兒)를 주워, 대학 숙소에서 임시 아버지가 된 사연이 인터넷에 게재되어 순식간에 수십 만인의 뜨거운 논란이 되었습니다. 아기를 버린 친부모 비난이나 경찰당국의 무책임을 비판하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한편, 남학생은 정의를 위해서라면 분골쇄신해도 후회 없다고 응했습니다.
대학생 궁(?)씨가 북경 역에서 생후 11일 아기를 대학 기숙사에 데려와 임시 아버지가 된 사연을 미니블로그에 썼습니다. 이 사건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을 끌어당겨 댓글이 30만을 넘어섰습니다. 아기를 버린 친부모에 대한 비난 등 다양한 내용이 기록되었습니다.
한편, 베이징 철도경찰당국은 “6월 19일, 북경 남 역에서 아기엄마가 아기를 남학생에게 맡긴다며 아기와 유모차를 남학생에게 건네주는 것을 보았다는 정보까지 나왔습니다.
[네티즌들]
“경찰당국은 언론과 손잡고 유언비어를 흘리고, 여론의 화살을 남학생에게 돌리고 있다.”
또한 기아를 발견한 남학생이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외시하여 부득이 데리고 돌아간 것이 아닌가라는 동정의 댓글도 있습니다.
이러한 추측과 논쟁에 대해 궁(?)씨는 이렇게 응했습니다.
“나는 지쳤다. 대꾸할 힘도 없다. 아기는 이미 경찰에 건네주었기 때문에, DNA 감정을 기다려 부모의 죄를 정하게 될 것이다. 올바른 것은 올바른 것이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분골쇄신도 후회는 없다.”
NTD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2-06-26/6016838070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