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젊은이들의 뜨거운 커피 사랑(한,중)

[www.ntdtv.com 2012-06-15 04:36 AM]

앵커:
한국에는 커피전문점이 한집 건너 하나씩 있다고 할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최근 열린 커피박람회에서 커피에 대한 한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기자가 커피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커피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서울커피엑스포’가 열렸습니다.
한국 최초의 바리스타면서 한국 1호 원두 커피전문점, ‘미스터 커피’의 권정하 대표.
방문객들에게 손수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주며 올바른 커피 제조법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바리스타 & MR. Coffee 대표 權壯夏]
“우선 에스프레소 기계로 정확한 (커피)추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25초에서 30초 사이에 정확한 크레마(crema : 커피거품)가 형성된 커피를 추출해서 그 커피를 기본으로 해서 카푸치노를 만들든, 카페라떼를 만들든, 아메리카노를 만들 든 이렇게 되야지만 제대로 된 맛이 나는 커피가 됩니다.”

전시회에선 평소 실제로 보기 어려운 커피 관련 기기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콩을 볶아주는 로스팅 기기, 끓는 물이 분쇄된 커피를 순환하며 만들어지는 커피기구, 진공커피메이커, 라떼 음료를 쉽게 만들어 주는 우유 거품기까지 제품도 다양합니다.

커피에 대한 한국 젊은이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부스마다 2,30 대 젊은 방문객으로 북적입니다.

맛과 향이 진해 애호가들만 즐긴다는 에스프레소를 진지하게 음미하는 젊은 방문객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2012 서울커피엑스포 방문객]
“(에스프레소를) 3년전에 주문을 잘 못 해서 먹게 됐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그때 이후로 계속 먹고 있어요.”

이번 서울커피엑스포에는 4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약 3만3000명이 방문해, 한국인의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줬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 뉴스 이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