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낙태 면한 임산부, 거액 벌금을…(한,중,일)

[www.ntdtv.com 2012-06-11 05:36 PM]

중국 후난성의 임산부가 최근 현지 자녀계획 정책사무소 직원에게 강제 연행되어 강제 낙태되는 중이었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외부에 도움을 청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끌어 뱃속의 아기는 목숨을 구했습니다.

피해를 당한 창사시(長沙市) 차루이(曹如意)씨는 “6월 16일에 1만 위안 지불”이라는 각서에 서명한 후 겨우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출산 벌금 20만 위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루이씨의 남편 리푸(李甫)씨]
“16일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벌금 지불해야 한다면 지불합니다. 지불하지 못해도 어쩔 수 없지만 우선 아이를 지켜야죠. 낳고나서 다시 생각하겠습니다.”

지역 자녀계획 판공실 및 정부 직원들이 6일 오전 10여명의 공안을 데리고 차루이씨 자택에 침입해 임신 5개월 차루이씨를 병원에 강제 연행했습니다. 미국의 “대 중국 원조 협회 `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차루이씨는 구타 등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급성 위장염이 발병해 의사가 낙태 수술을 보류했다고 합니다.

창사시 자녀계획 판공실 직원은 11일 우리에게 차루이씨는 전 남편과 사이에 이미 아이가 1 명 있기 때문에 이번 임신은 위법으로 낙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 중국원조 협회의 후시추(傅希秋)회장은 중국에만 있는 강제낙태의 비극은 매일 공연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대 중국원조 협회 후시추(傅希秋)회장]
“매일 어디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변방 농촌에서는 도움을 구하는 소리를 외부에 보내는 수단도 없고, 국제사회의 주의를 끌지 못합니다. 매일 적어도 25,000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조씨의 사례는 국제사회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보이스·오브·어메리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회의 스미스의원이 후난성 정부 및 창사시의 관련 부문에 전화를 걸어 차루이씨 강제낙태 중지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한편 아이의 목숨은 구했지만 출산 후의 거액의 벌금에 부부는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NTD뉴스, 唐韻、熊斌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2-06-14/68195920683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