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6-07 12:18 PM]
2012년 대학입시가 시작됐습니다. 6월 7~8일은 많은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 날입니다. 네티즌들은 사진 등을 게재하면서 수험생에게 성원을 보냈습니다. 대만의 멀티 아이돌 뤄지샹(羅志祥)의 친필 메시지도 있습니다.
우리도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모두 화이팅!?그러나 2008년부터 수험생 숫자는 4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4년 간 대학 수험 지원자는 140만 명 감소했습니다. <동방조보>에 따르면 상해 수험생은 2007년 10만 5천 명에서 5만 5천 명으로 거의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신청, 시험, 입학”을 포기하는 ‘3 포기’ 현상도 평범한 현상이 되었습니다. 이와 달리 외국 유학 길에 오르는 사람은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중국의 일부 대학은 폐쇄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잡지 <남풍창>에 따르면, 중국의 취업시장은 외국유학 경험자, 고학력, 명문대졸, 일반대졸, 직업고등학교의 순서로 채용합니다. 기업이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은 유학 귀국자입니다. 캐나다, 싱가폴 같은 해외 국가들은 자국 대졸자를 우선 채용하지만, 중국에서는 반대입니다. 기업은 중국의 대학교육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곤경한 상황은 예전에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던 노인을 떠올리게 합니다. “학교는 학생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학생을 상품과 재원으로 간주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당시 이 권고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었지만 `교육 산업화`는 확실히 중국 대학들이 겪고 있는 곤경의 근원입니다. 장쩌민 시대의 교육부장 천쯔리(陳至立)가 추진한 `교육 산업화`를 통해 학생모집을 늘리고 등록금을 올린 결과, 중국 대학교육의 품질이 크게 저하돼 영세민의 자녀는 대학에 가지 못하게 되었고, 학술적인 부패도 심각해졌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2-06-07/482021955517.html(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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