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동생의 `슬픈 어린이날`(한,일)

[www.ntdtv.com2012-06-04]

6월 1일은 중국의 어린이 날. 그러나 산시성(陝西省)의 어린 남매는 슬픔에 찬 휴일이었습니다. 9살 오빠와 4살 여동생은 호적이 없는 ‘검은 아이’입니다. 며칠 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집에는 지적장애자인 엄마와 어린 남매가 남겨졌습니다. 죽은 아빠 초상 치를 돈을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거리에 구걸하러 나왔습니다.

산시성 씬양(陝西省咸陽市)시에 사는 어린 남매는 슬픈 어린이날을 보냈습니다. 아빠는 6 일 전에 병사. 그러나 시신을 안치할 돈이 없습니다. 어머니가 지적 장애자이기 때문에, 일가 세 명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5월 28일, 형제는 도로에 무릎 꿇어, 마음 좋은 사람들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어린 9세의 오빠의 뺨에 눈물이 흐릅니다. 테이블 위에는 죽은 아빠 영정이 놓여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이 두 명의 앞에 놓인 상자 안에 돈을 던져줍니다.

옆에 있는 공중화장실 벽에 도움을 준 리스트가 적혀 있습니다. 금액도 200원, 100원, 50원, 다양합니다. 이웃의 장씨에 따르면, 2만 5천 원 정도 모인 것 같습니다.

형제의 아버지 59 세 장씨는 병에 걸렸지만 치료비를 지불하지 못하고, 5월 26일 돌아가셨습니다. 쓰촨 출신의 장씨는 30 년 전에 함양에 와서 시계 수리로 생계를 이었습니다. 공중 화장실 옆에 있는 낡은 빈 방이 일가의 주거입니다. 중국의 차별적인 호적제도의 탓으로 계속 호적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30 년 동안 계속 여기서 살아 왔습니다. 호적이 없기 때문에 정부의 구제도 받을 수 없습니다.
?정보에 의하면, 5월 29일이 되어 지역정부가 겨우 조사에 개입. 네티즌은 “약자를 돕는 것은 국가의 책임과 의무인데, 국가는 왜 책임을 사회에 강요 하느냐”고 의문의 소리가 높습니다.

6월 1일 “국제 어린이날” 세계 각국의 아이들의 생존권, 보건 및 교육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한편, 호적조차 없는 어린 남매의 운명은 고아원에 보내지거나 입양되는 것입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