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수능시험, 중국에 “링거 클래스” 출현(한,중,일)

[www.ntdtv.com 2012-05-30 06:54 AM]

중국에서는 곧 일 년에 한번 있는 대학 입시가 시작됩니다. 대학시험이 성공의 유일한 길은 아니라 해도 많은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여전히 인생을 바꾸는 분기점입니다. 올해 입시는 6월 7일과 8일. 시험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지금 수험생들은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성적만을 중시하는 중국의 교육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일 년에 한번 밖에 없는 대학 수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수면시간도 아끼며 공부에 힘쓰고 있습니다. 후베이성 쑈간시(湖北省孝感市) 제일 고급 중학교는 역사상 가장 공부에 힘쓰는 “링거 클래스”가 출현했습니다. 학생들이 링거를 맞으면서 밤 보충 수업에 임하고 있는 사진이 미니 블로그에 공개되자 순식간에 퍼지면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해서라면 링거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이해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온라인상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전국 대학수험 지정전가”라는 노래까지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한 학생이 “대학 수험 화이팅”을 중국어로 학교 선생님과 동급생에게 가르치고, 영상 메시지를 제작해 중국의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고고 짜요 (대학 수험 열심히).?

전국 대학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아 수험생들은 라스트 스퍼트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인성교육, 도덕과 체육을 버리고 성적만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중국의 수험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NTD뉴스 李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