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5-23 04:18 AM]
홍콩 지원으로, 쓰촨성 지진 때 파괴되었던 중학교를, 재건 된지 1 년여 만에 통보도 없이 철거했습니다.
2008년 5월 12일 홍콩정부가 200만 홍콩달러, 홍콩 교육계가 200만 홍콩달러, 멘양 시 정부가 256만 위안을 투입하여 멘양 민족중학교를 신축했습니다. 홍콩원조를 잊지 않기 위해 학교 이름도 멘양 자치족 중학교로 변경했으나, 현지정부는 호화 맨션 건설을 이유로 철거했습니다.
5월 18일, 홍콩 발전국 쓰촨 재건지원팀 책임자는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 기부금 회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론이 발표했습니다.
[마이자이광(??光), 홍콩 발전국 쓰촨 재건 지원팀]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발표한 그대로입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자치족 중학교는 이미 철거되었고 맨션건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멘양시 교육국에 전화를 했지만, 담당자는 상부의 지시로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멘양시 교육국 직원]”개인의 입장과 언론의 각도에서 보면, 불과 1 년 만에 철거하는 것은 마음 아픈 일입니다.”?
2010년 3월 홍콩의 원조로, 종합실험실, 식당, 도서실, 기숙사 까지 완비된 자치족 중학교 학생은, 아바주 소수민족의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쓰촨 대지진 발생 후, 홍콩 민간이 보낸 의연금은 100억 위안 이상이며, 홍콩 정부도 2009 년 쓰촨 재건을 위해 90억 위안을 지원했습니다.
NTDTV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