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2-21 06:36 PM]
[앵커]
중국은 최근 50여개 도시에서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하수 과잉취수와 고층빌딩 건설이 주원인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18일, 미니 블로그에 상하이 환구 금융센터와 공사 중인 상하이 중심빌딩 사이 지면에 균열이 생긴 사진을 게재, 시민들은 길이 8미터에 달하는 균열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장밍징(?明鏡)교수, 동제대학 지하건축 공정학과 ]
“물론 기술 문제도 있지만, 재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투자자가 조치를 취하여 해결하려 해도 강자의 말이 통하므로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앵커]
상하이 지질조사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1921년부터 1965년까지 상하이 시가지는 1.69 m 가라앉았습니다. 현재 상하이에는 약 8,000여개 고층빌딩이 있는데 바로 지반침하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합니다.
[장밍징(?明鏡)교수, 동제대학 지하건축 공정학과]
“상하이의 지하수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지하수를 빼내고 시공하면 수위가 내려가 지반침하가 생깁니다. 또 그 바닥을 파내고 건물을 세웁니다. 그러면 또 지반침하가 발생합니다.”
[앵커]
시안(西安)시에서는 지하수 과잉취수로 심각한 지반침하가 나타나 최근 10년 동안 매년 7cm씩 침하하고 있습니다. 지면이 균열하면서, 다리의 교각도 금이 가고 있습니다. 농구코트 바닥에도 균열이 생겨 일 년 전부터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장 교수는 지반침하의 원인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장밍징(?明鏡)교수, 동제대학 지하건축 공정학과]
“원인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지하수 과잉취수와 시민 사용수 이외 공업용수 등으로 지하수위가 낮아집니다. 또 건설 공사방식에도?? 관계있습니다.”
[앵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cm 이상 지반침하가 발생한 면적은 7만 9천㎢에 이른다고 합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