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5-17 06:54 AM]
중국의 부정부패 예방국(豫防局)은 최근 부패방지 효과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72.7%에 이르렀다고 공언하여, 인터넷상에서 비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국가 부정부패 예방국 추이하이롱(崔海容)부국장이, 홍콩 렴정부 관공서 회의에서, 지난 30년 동안 정부의 부패방지 조치를 통해 420만 명의 당, 정부 관계자가 처분되고, 부패 방지 효과에 대한 시민 만족도도 2003년 51.9 %에서 2011년에는 72.7 %로 상승했다고 발언, 이에 대해 비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록을 봅시다.
“부정부패 예방국은 어디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는가? 언제 만족도를 조사했나? 당 내부의 조사 일 것이다.”
“소수점의 위치가 틀렸을 것이다. 부패에 대한 시민의 허용도가 72.7%라면, 모르지만···”
이런 야유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부패 방지라면 완벽하다. 대부분의 식품에 방부제가 들어있고, 매일 독성이 강한 음식을 먹고 있기 때문에, 부패 방지는 물론이고 너무 행복하다.”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몇 사람이 잡혔나? 가 아니라, 몇 사람이 아직 잡히지 않았나? 이다.”
“420만에 달하는 부패 관료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아직 잡히지 않고, 서로 감싸며, 하자가 없는 관료가 얼마나 있겠는가? 우리는 도대체 어떤 사회에서 살고 있나?!”
이렇게 결론을 내린 네티즌도 있습니다.
“중국의 부패는 악순환이다. 부패를 척결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고, 척결하면 당이 망한다. 정부는 대국(大國)임을 고려하여 부패라는 고름에 메스를 가하려 하지 않는다. 만약 대수술을 하면, 고위관료 80 %는 판결을 받게 될 것이다. 신은 모두를 보고 있다.”
NTD TV,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