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秒電影節於今年10月在韓國拉開?幕。(視頻截圖) |
[www.ntdtv.com 2011-12-25 23:24]
앵커:
큰 돈이 없어도, 전문가가 아니라도, 자신의 영화적 재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영화제가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총 길이가 29초에만 맞으면 어떤 형식이든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자:
제1회 29초 영화제가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지난 10월부터 총 3개월에 걸쳐 한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장르나 주제의 제한이 없고, 고가의 장비 없이 스마트 폰 등으로 제작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이 영화제는 ‘29초 내에 모든 메시지를 담아라.’라는 독특한 기획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영화제는 자유로운 참가조건 덕분인지 짧은 기간 내에 총 1천여 명이 참가하면서 한국 영화제 사상 최다 참여율을 기록한 영화제가 됐습니다.
[김기웅(Ki Woong, Kim), 한국경제신문 사장]
“디지털 시대,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 영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기간이 짧았습니다만 2,200 작품이 응모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면서 저도 정말 깜짝 놀랐고, 한국의 스필버그 감독이 29초 영화제를 통해서 탄생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1초 1초에 함축된 영화의 메세지들은 영화제 관계자들조차 놀라게 했습니다.
[김인권(金吝勸), 영화배우]
“예비 영화인들 정말 사랑합니다. 앞으로 현장에서 만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저도 열심히 하고 여러분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출품된 작품들은 한국사회의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청년실업, 대학교 등록금, 자살, 고등학생 스트레스, 인터넷 악성 댓글 등을 재치 있고 강렬한 영상 언어로 표현했습니다. 대상에는 자살을 하려던 한 남자에게 닥친 뜻밖의 사건을 다룬 ‘무단투기’가 선정되었습니다.
[장진성(Jin Seong, Jang), 29초 영화제 대상수상작 ‘무단투기’ 감독]
“어두운 현실 속에서 조금이라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위트가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고요.”
[배태원(Tae Won, Bae), 29초 영화제 대상수상작 ‘무단투기’ 배우]“
자신의 작은 실수가 사회에 큰 파장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행동 하나하나, 생각 하나하나 다시 하고 조심해야 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제는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 5월 더욱 큰 규모로 영화제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한국영화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 뉴스 윤해근, 강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