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1-5-28 16:37]
최근 중국 윈난(雲南)성 서남쪽 청장(澄江)현 일대에서 고대 집성촌 유적지가 발견됐습니다. 고대 윈난 문화의 풍부한 고분과 가옥 유적이 발굴된, 상당히 보기 드문 대형 고대 집성촌 유적지라고 합니다. 보도를 보시죠.
대형 고대 집성촌 유적지는 윈난(雲南)성 청장(澄江)현 쉐(學)산 정상에서 발견됐으며, 풍부한 고대 가옥과 고분이 출토됐습니다. 매우 보기 드문 고대 윈난 문화의 집성촌 유적지로, 고대 윈난 사람의 문화와 생활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처음 발견된 유적지는 고고학자들의 정밀 발굴과 탐사가 진행중이며, 현재 발굴 면적이 1,900㎡에 달하고 20여 개의 가옥과 많은 고분이 출토됐습니다.
[쟝지롱(蔣志龍), 쉐산 발굴대 대장]
“고대 윈난 문화 연구는 대부분 고분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지에는 완전한 집성촌이 포함돼 있어 고대 윈난 문명을 연구하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유적지에서 도토(陶土)와 뼈, 돌 혹은 동(銅)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도구들이 발견됐습니다. 더불어 고대인이 사용한 가마터도 발견됐는데 고고학자들은 청동기 제조공장이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원전 2,500년 전후에 출현한 고대 윈난 문화가 중국 초기 문명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 탕하오(唐浩)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