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0-10-13 11:04]
토요일 이른 아침, 서울.
이른 시간이지만 도심의 차들은 벌써부터 경적을 울립니다.
도심의 소음들 사이로 창경궁에서 흘러나오는 국악.
조선왕조의 왕실 앞마당과 궁중음악이 재현되었습니다.
송혜진(진행자)
전통문화행사를 과거에도 행해졌던 왕궁에서 개최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침에 행사를 여는 것은 전통음악 고유의 정서가 아침과 어울리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한국 젊은이들에게는 전통악기들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김혜연(관람객)
실제로 들으니까 녹음된 음악과는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악기들이 생소합니다. 악기에 대해 질문할 수 있고, 악기와 악사들의 의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가서 공연을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행사는 국립국악원에 의해 마련되었습니다.
손범주(생황 연주자, 국립국악원)
아름다운 것이 자연과 조화를 이룰 때, 연주자와 청중간의 교감이 배가되는 것입니다.
아침이라 조금 피곤함을 느끼더라도, 아침을 음악과 함께 여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이 행사는 벌써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Emma Hall, Seoul,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