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갑골문 유네스코 등재 중공에 의해 무산

[www.ntdtv.com 2010-9-14 06:36]

타이완 국민당중앙연구원에서는 금년에 보존하고 있던 갑골문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을 했지만 유네스코 사무국으로부터「한 국가에서 두 가지만 신청 가능」하다고, 중국에서 이미 전부 신청했으니 더 이상 안 된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처사는 타이완 학자들에게 이해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타이완 온라인상에서도 서명운동이 일어났으며 마잉쥬 대통령이 이 문제를 유네스코에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고 항의할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당중앙연구원 역사언어연구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은나라때 생겨난 한자의 원형, 갑골문을 보존하고 있는데, 학자들은 고대중화문화의 상징이 유엔에 등재되기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네스코 사무국에서는, “중국에서 이미 신청할 수 있는 숫자를 다 신청해 타이완에서는 2012년에 다시 신청하라”고 통보했고 심지어 또 “타이완과 중국이 공동으로 협의하여 갑골문 등재신청을 하라”고 말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처사는 타이완학자들을 매우 당혹케 했는데, 알려진바에 의하면 ‘세계문화유산’ 을 신청하는 단체는 본래 국가에 제한이 없어 민간 재단에서까지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타이완 민진당 입법위원회 차이황량:
“중공당국이 타이완을 국제적으로 타격 주고 끌어내리데, 주권, 또는 외교, 심지어 문화고적유산에서까지도 드러났습니다. 그들을 모두 용서하지 못하겠습니다. 제 생각을 말하면 여당은 마땅히 양안 관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기술적인 방해인가 아니면 정치적 압력인가, “갑골문”이 중공당국이 신청한 “황제내경”과 “본초강목”에 밀리게 되는가?

이것에 대해, 현재 타이완온라인상에서는 벌써 서명운동까지 일어났으며 마잉쥬대통령은 유네스코에 항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문화총회 사무국장 양뚜는 이미 유네스코에 항의서한을 보내 합리적인 해석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