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다 신종 A형 독감 사망자 발생

[VOA 08/27/2009] 브라질에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종 A형 독감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브라질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26일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5백 57명이 신종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5백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아르헨티나가 4백 39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최근 칠레 내 칠면조에서 발생한 신종 독감이 다른 가금류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칠면조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합해질 경우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고 식량농업기구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