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플루 감염 환자 2명 추가

[NTDTV 2009-5-25 14:27]

25일, 중국위생부는 2명의 신종플루 감염 확진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에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총 11명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시각 한국에서도 1명의 신종플루에 감염 확진자가 발견돼 총 22명으로 집계됐으며 1명의 유사의심환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뉴욕에서는 신종플루 감염으로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합니다.

중국에서 발견된 2명의 확진자 중 1명은 30세의 호주 남성으로, 23일 항공편으로 멜버른에서 상하이로 온 그는 공항에서 고열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저쟝성 원저우의 천씨 성을 가진 미국 뉴욕 세인트존스대학에 재학중인 올해 19살의 학생으로, 22일 새벽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를 거쳐 원저우로 왔으나 저녁에 고열증세를 보여 부친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미국 뉴욕시위생국은 24일 50세의 여성이 신종플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뉴욕에서 신종플루에 의한 2번째 사망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의하면 전 세계에 1만2천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고 그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 있으며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총 86명으로 그 가운데 75명이 멕시코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경계수위를 제일 최고단계인 6단계로 올릴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추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