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04/28/2009 조은정] 멕시코에서 돼지독감으로 1백5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새로운 돼지독감 발병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1천6백명 이상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당국자들은 28일, 확인된 발병 사례가 64건으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일부 사례들은 멕시코 접경 지역에서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지역들에서는 최근 멕시코를 방문한 사람들 가운데 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캐나다와 영국, 뉴질랜드, 이스라엘, 스페인에서도 돼지독감 발병이 확인됐고, 호주와 한국, 프랑스, 덴마크는 의심 사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27일,세계보건기구 WHO는 돼지독감의 전염병 경보 수준을 한 단계 올리면서, 돼지독감이 전염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HO는 지속적인 인간 대 인간 감염 사례들 때문에 국제적 경보 수준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VOA(Voice of 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