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 TV가 주최한 `전세계 화인 바이올린 대회` 예비심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오늘 낮 1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예비심사에서, 11명의 지원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6명이 1차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최종 심사를 앞두고 다시 한번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선발자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LIU FANG YOU, LI ZHEN XI, CHEN JIA HUI, DUO HE, TONG YAN, CAI CHENG HAN
다음은 예비 입상자와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케나다 오타와에서 온 `LI ZHEN XI`씨가 본선에서 연주할 곡은 바하의 `바이올린 무반주 연주곡 G단조`입니다. 리씨는 12살 때부터 이 곡을 연주했지만 바하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성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바하는 교회를 위해 많은 곡을 썼는데, 이는 연주할때 반드시 유의할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음악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LIU FANG YOU`씨가 선택한 곡은 베토벤 협주곡입니다.
이 곡은 바하의 곡처럼 아주 어렵지만 그들이 이곡을 선정한 이유는 연주자들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 심사는 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관중들의 반응을 들어보겠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오늘 참가한 연주자들의 기교와 실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음악 교사:
이런 곡들은 매우 어렵습니다. 연주자들은 마치 저와 소통하고 있는 것처럼 저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다음은 심사 위원장과의 인터뷰입니다.
심사위원장:
우리가 이 대회에서 고전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음악가들로 하여금 정통 문화 예술로 나아가는 붐을 조성하기 위함입니다. 전 세계 화인들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 그리고 경험이 풍부한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 이런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음악인들과 더욱 많은 관중들의 공명을 불러 일으켜, 순진, 순선, 순미의 음악을 향수토록 하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1회 `전세계 화인 바이올린 대회`.
최종 심사에서 누가 과연 두각을 나타낼 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뉴욕에서 NTD 뉴스 ZHU FEN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