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화인 성악대회, 예선합격자명단 발표

앵커:
제2회 전 세계 화인 성악대회 대만 지역 예선전 결과가 7월 5일 발표됐습니다. 본선 진출자들은 음악회를 치른 뒤, 아태지역을 대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대만 쟈이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기자:
제2회 전 세계 성악대회 대만 지역예선에서 8시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30명의 합격자가 탄생했습니다.

벨칸토 창법 여성 부문 20명을 포함해 벨칸토 남자 7명, 민요 남자 3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왕시아이(王喜?):
“너무 기쁩니다. 주변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어요. 제게 이런 날이 올지 미처 생각 못했거든요. 미국에 가기 전까지 정말 많은 연습을 해야겠죠.”

이지다(伊祭?):
“세계화인성악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 기회에 우리 태루커족의 문화와 함께 대만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후다이밍(胡待明):
“드디어 우리 원주민들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기쁩니다. 그것이 커쟈 음악이든 민난 음악이든 민요창법의 하나로 인정이 된거죠. 저는 대만의 파이완족입니다. 이번에 고른 황혼의 노래는 우리 파이완족 원주민들의 옛날 가락으로 이번 기회에 우리 민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기자:
본선 참가자들은 오는 8월9일 NTD 본사가 있는 뉴욕에서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결선 결과는 다음날인 8월10일에 발표 되며 금상은 상금 1만 달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