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8년 8월2일부터 3일까지, NTD(新唐人) 전세계 시리즈 대회 중의 하나인 ‘전세계 화인 무술대회’가 대만 타이베이과학기술대학 중정관(中正館)에서 개최됩니다.
무술대회 심사위원회 대표이자 1982년 중국 무술 챔피언 리유푸(李有甫)씨는 중화 신전문화(神傳文化-신이 전한 문화)에서 전통무술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자고로 신의 땅이라는 뜻의 신주(神州)로 불렸습니다. 전통적인 중화문화는 신전문화에서 유래되었는데 중국 무술도 예외가 아닙니다. 무술이라는 ‘무(武)’를 풀이하면 ‘폭력을 제지한다(止戈)’는 뜻이라고 합니다.
(음성) “중국무술도 신전문화에 속합니다. 중화민족의 기타 문화와 거의 동시에 탄생되었지요. 무덕(武德)도 도덕을 구성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무덕은 즉 무로써 폭력을 제지하고 인류의 평화와 자연환경, 사회환경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역사상 줄곧 ‘무(武)’는 폭력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폭력을 제지하는 뜻이었죠. 폭력은 인류문화와 전통문화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현대의 변질된 관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싸우기 좋아하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것을 무술로 알고 있으며 심지어 무술을 폭력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리유푸 씨는 이는 전통적인 무덕에 어긋나며 무술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음성) “중국역사의 여러가지 기복을 거쳐 반(反)전통문화의 나쁜 사상이 중국무술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이의 권법은 아주 현란하고, 어떤 이의 권법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발걸음(步伐)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전통무술의 함의가 모두 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통 무술의 함의를 되살리고 동시에 무덕을 발양하고 전통적인 도덕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번 대회는 이런 것들이 아주 주요한 부분에 속합니다.”
이밖에 중국전통무술의 수법(手法), 눈길(眼神), 몸놀림(身法), 발걸음(步伐)에는 모두 예술적인 표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음성) “무술은 예술적인 함의도 갖고 있습니다. 무술은 중국의 무용, 문화, 음악, 서예 등과 깊은 역사적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무술에 음악이 동반되기도 했습니다. 검을 들고 춤을 추는 검무 등등이지요.”
현재 중국대륙의 무술 상황에 대해 리유푸 씨는 이전에 중국에서 목격한 일을 언급했습니다.
(음성) “1964년 무술대회가 있었는데 비록 국가에서 주최한 활동이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사권(査拳)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사권은 비교적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문화혁명이 일어난 후 74년 대회부터는 아주 형편없었습니다.”
“문화대혁명 이후, 중공은 모범극(문화대혁명 기간 중 성행했던 정치적 색채를 띤 극)의 동작을 전국무술대회에 집어 넣었습니다.”
리유푸씨는 당시 많은 전통 권법의 기본동작이 완전히 사라지고 선수들이 모두 공산당의 모범극 동작을 연마했다고 탄식했습니다. 그는 오직 무술 참관 교류 중에서만 선배 무술 대가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음성) “저는 무술인들이 무덕을 중시하기를 희망하며 모두가 이 방면에서 높은 차원에 올라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매 무술인들의 수양과 수련에 달렸습니다. 무술에는 공격이 있고 방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술이 진정으로 높은 차원에 이르면 사람을 때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태극권과 같이 다른 사람이 나를 공격할 때 그 공격을 없애버리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얼마만큼의 공력을 들여 공격한다면 그 자신이 타격을 입을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지요.”
리유푸 씨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무예와 수양을 제고하고 각 방면 전문가와 무술선배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는 또 향후 더욱 많은 무술인들이 ‘전세계 화인 무술대회’에 참가해 도덕과 전통사상의 가치를 향상시키길 기대했습니다.
※ NTD ‘전세계 화인 무술대회’ 사이트(한글)
http://www.ntdtv.co.kr/martialarts
출처 :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