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NTDTV가 뉴욕에서 곧 개최하는 전세계화인성악대회는 신운예술단공연 등과 함께 중국전통문화를 선양하는 데 취지를 두었습니다. 신운예술단공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한국성악가가 이번 성악대회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기자: 천영진씨는 한국 최대 산업도시인 올산의 오페라 협회 회장입니다. 러시아 클린카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지역사회의 여러 음악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볼런티어(자원봉사) 소년소녀 합창단을 지휘하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올해 4월 한국에서 열린 신운예술단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는 그는, NTDTV가 15일 주최하는 전세계화인성악대회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천영진(千英鎭, 울산 오페라협회 회장): 1회라는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숫자거든요. 우리나라 속담 중에 시작이 반이라는 그런 이야기도 있는데 이런 화인성악대회 통해서 중국의 문화가 세계의 중심에 설 수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천 회장은 `정통 클래식은 기본적으로 벨칸토 발성을 기초로 하며 벨칸토는 `아름답다`, `찬란하게 빛난다` 라는 어원에서 시작한 것으로, 사람의 목소리 가운데서 가장 아름답고 깊이있는 목소리를 끌어내 노래함으로써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수 있다`고 말합니다.
천영진(千英鎭, 울산 오페라협회 회장): 클래식 하면은 일단은 어렵게 생각하시고 보거든요. 근데 그게 기회가 적어서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더라도 자주 찾아가서 음악을 듣게되고 또 음악을 감상하는 동안 이것 참 깊이가 있고 좋은 부분이 있구나를 느끼시게 되더라구요.
기자: 전통성악에서 기교를 장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아를 내려놓고 영적인 감성으로 관중들과 하나의 화합을 이룰수 있게끔 심신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도(道)를 닦듯이 호흡훈련과 준비과정 중에서 음악성의 깊이로써 관중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도 전통음악의 매력이라고 하는데요.
천영진(千英鎭, 울산 오페라협회 회장): 제가 밝고 기쁜 마음을 가지고 노래를 하면 음악을 감상하시는 분들도 그 마음을 전달받기도 하고, 내가 항상 건전한 생각을 하고 맑은 생각, 깨끗한 생각을 하는 가운데서 진짜 깊이있고 아름다운 음악이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울산에서 NTDTV 전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