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에어비앤비 호스트됐다..“아시아팬 초청, 특별한 숙소 제공”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아시아 팬들과 색다른 만남을 갖게 된다.

 

지드래곤은 글로벌 숙박 공유 기업 에어비앤비(AirBNB)와 손잡고 국내에서 아시아 5개국 팬을 초청, 특별한 숙소를 제공하고 멋진 여행경험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지드래곤은 20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 aA 디자인뮤지엄에서 열린 에어비앤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월드투어를 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많은 분들께 환대와 환영을 받았다”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런 자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팬 5명은 한국, 중국, 홍콩, 일본, 동남아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응모자 중 국가별로 각 1명씩 선발된다. 이벤트 응모를 위해서는 8월 29일까지 에어비앤비에 접속해 지드래곤의 숙소에 300자 이내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나만의 방법’에 대해 적으면 된다.

 

당첨자들은 2박3일 동안 지드래곤이 제공하는 숙소에 머물며, 지드래곤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곳과 추천명소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일정 중에는 최근 화제가 된 YG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또한 첫날 숙소 입주 때 지드래곤이 직접 호스트로 나서 체크인을 도와주며 리모델링된 숙소를 함께 둘러보게 된다.

 

숙소는 홍대 인근 덕양 스튜디오에 마련됐다. 덕양 스튜디오는 지드래곤이 연습생 시절을 보냈던 곳으로 지드래곤의 추억과 열정이 담긴 공간이다. 지드래곤은 “연습생 시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라며 “집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이준규 대표는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의 원동력은 바로 호스트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드래곤과 같은 수퍼스타가 수퍼 호스트의 본보기가 되어 준 점에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자택의 빈 방을 대여하려는 사람과 편리한 숙소를 찾는 여행객을 중개해주는 커뮤니티 기반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숙소 등록과 검색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90여개 국, 3만4,000여 도시에서 150만 곳 이상의 숙소가 등록됐으며 이글루, 돔, 성, 나무 위의 오두막집과 같은 숙소들도 포함돼 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런던의 템즈 강에 떠있는 집, 시카고 불스 경기장, 암스테르담 공항의 비행기, 프랑스 알프스 산맥의 쿠르쉬벨 지역의 케이블카 등 각국에서 특별한 숙소를 선정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한국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다국적 이벤트로 기획됐다.

 

NTD Korea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