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가의 절정기인 오늘 한국의 강원도 양구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휴가를 간다는 것은 휴식도 하고 관광도 즐기면서 재충전을 하는 것이겠지요.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 일가족 전체가 나들이 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기자]
강원도 양구군은 한국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사람의 배꼽부위와 같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매년 양구에서 열리는 축제의 이름은 ‘배꼽축제’입니다. 마침 휴가 절정기를 맞아 전국 각지의 여행객들이 몰렸습니다.
[전창범(全昌范): 한국양구군수]
“양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생태지역이고, 또 우리나라의 정 중앙점에 있는 단전의 기운이 흐르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런 자연 생태와 정중앙이 의미하는 탄생의 주제를 가지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특한 행사이고,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나무 물통이 천천히 기울어집니다. 물통 속의 물이 수로를 따라 떨어져 내려 꼬마 친구들의 머리위에 흩어집니다. 여름 철 불볕 더위속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면 여행객들로서는 재미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 여행객]
“아이들용 물놀이장도 있고, 축제기간도 겹치고, 또 산도 있어 좋을 것 같아서 왔습니다.”
[한국 여행객]
“물놀이, 그리고 또 저 안에 수족관도 있더라고요. 구경할 것도 많고 축제도 하고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것이 더욱 놀라워요.”
[이재영(李在永),:한국 여행객]
“사람들도 많고, 먹거리도 많이 있고, 행사도 많이 해서 가족끼리 즐겁게 아주 잘 놀고 있어요.”
파로호(破虏湖) 위에 조성된 생태 습지 공원의 평화로운 정경은 대 자연과 일체가 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놀이공원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양구의 유리한 위치와 우월한 관광자원은 청춘의 느낌마저 되살려 줍니다.
대한민국 양구에서 NTD 뉴스 김연(金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