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경매에 등장한 초고가 ‘다이아몬드’(한,중)

[www.ntdtv.co.kr 2014-05-08 10:48 AM]

앵커 :
지난 금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시장에서 100.09캐럿짜리 황색 다이아몬드와 헤비급 미태의 다이아몬드 2개가 함께 경매에 붙여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경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이 다이아몬드에 붙여질 최종경매가가 역대 기록을 넘어설지 모른다고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기자 :
황색 다이아몬드는 지극히 희귀한 것으로 무색의 투명 다이아몬드보다 가치를 더 인정받습니다. 이번에 경매시장에 나온 100.09캐럿의 이 황색 그라프(Graff) 다이아몬드는 색깔 있는 다이아몬드 중에서 최고 색채 등급인 ‘비비드(vivid)’ 급으로 평가되며, 경매 전 예상가가 2,500만 불이었습니다.

[데이빗 베넷(David Bennett), 소더비 유럽 및 중동 지역 보석부장]
“이 다이아몬드의 색깔은 짙으면서도 아름다워 사람을 강력하게 빨아들입니다. 활력이 넘치고 색채가 아름답기 그지없지요. 이번 경매에서 아마 1,500만 불에서 2,500만 불 사이에 낙찰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함께 전시된 일명 ‘개선의 별’이라는 이름의 31.34캐럿 육각형 다이아몬드와 중량이 103.34캐럿인 거대 원형 다이아몬드는 모두 낙찰 예상가가 500만 달러 이상입니다.

이 매혹적인 다이아몬드는 올해 초 전 세계를 순회하며 다이아몬드 수집가들과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다가오는 5월 13일 제네바 경매장에서 역대 최고 경매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NTD 뉴스 차오징(曹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