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1-13 04:36 AM]
앵커:
중국 저장성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인 H7N9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얼마 전 광둥성 둥관시에서도 3살 어린이가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한 홍콩 의원은 홍콩으로 조류독감이 확산될 것이 우려된다며 중국산 닭의 홍콩 반입 중단을 주장했습니다.
기자:
홍콩 민주당의 황비윈(黃碧雲) 의원은 둥관시에 사는 3살 남자 어린이가 H7N9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에 주목했습니다. 황 의원은 홍콩 정부가 방역지침을 따랐는지 질의하면서, 감염자 13km 반경 내에 있는 양계장 닭의 홍콩 반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비윈, 홍콩 국회의원]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홍콩으로의 음식물이나 전염병 이동에 대한 통제를 홍콩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만약 수입 거부 결정에 대해 대륙의 허가를 받아야 하거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홍콩과 대륙이 차이가 있다면 우리는 즉시 반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저는 여기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특히 중국의 H7N9 조류인플루엔자가 내륙에서 광둥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한편 중국 식물환경위생서는 4월 11일부터 원진두(文錦渡) 목축검역소에서 가금류 샘플을 수시로 수집해 간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0월까지 9,300개 샘플에서 모두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NTD 뉴스 린슈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