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안경으로 기네스에 도전(한,영)

[www.ntdtv.co.kr 2013-10- 26 04:23 PM]

으스스하고도 재미있는 할로윈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10월 25일 미국 LA에서는 괴상한 안경을 쓴 많은 사람들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로 구성된 300명 이상의 도전자들은 괴상한 안경을 쓰고, 춤추면서 LA 남부의 한 운동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들은 비영리 청소년센터인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의 회원들입니다.

이 자선단체는 개인교습과 방과후 교실을 제공하며 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한 청소년들을 돕고 있습니다.

린다 알파로(기네스 기록 도전자)
“모든 아이들이 우스꽝스런 모양이 되는 재미있는 기회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오늘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이런 안경을 쓰고 싶어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유는 어떤 아이들은 기괴하게 보이는 것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파티 용품 공급업체 대표인 조나단 글래트(프라이빗 아일앤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행사의 스폰서로 안경 전량을 기부했습니다.

조나단 글래트(프라이빗 아일랜드 엔터테인먼트)
“이 괴상한 안경을 쓰는 아이디어는 영화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에서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쓴 안경에서 본 딴 것입니다.
제가 그 영화를 봤을 때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기네스에 도전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이와 비슷한 기네스 기록은 2009년 미국 시카고에서 4,436명이 그루초 막스 안경을 쓴 기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