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09-09 09:36 PM]
앵커:
9일 오전 7시, 중국 광시(廣西) 좡족자치구 구이린(桂林)시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현장에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습니다. 한 남성은 폭발로 몸이 두 동강 나고 초등학생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기자:
9일 오전 학생들이 한창 등교하는 시각, 구이린시 링촨(靈川)현 바리가(八裏街)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길가던 삼륜차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초등학생 9명과 학부모 3명이 있었고 나머지는 행인이었습니다. 그 중 7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거대한 폭발음과 충격파로 학교와 주변 가게 유리가 부숴지고 인근에 있던 오토바이와 자동차 10여대에 불이 붙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일부 학교 건물도 충격을 받았고 현재 학교는 이미 수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번 폭발 사건으로 주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사회가 혼란해 안전하지 않다는 겁니다.
‘대기원시보’는 폭발사고를 테러로 추정하고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당국은 현재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NTD뉴스 탕메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