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08-19 03:36 PM]
앵커:
최근 중국 동북 지역과 남부 광둥성에 내린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19일 현재, 총 91명이 숨지고 11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자:
14일부터 중국 동북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랴오닝성만에서 54명이 숨지고 97명이 실종됐습니다. 지린성에서는 1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헤이룽장에서도 3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남부 광둥성도 태풍 ‘우토르’의 영향으로 홍수 피해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들 4개 성에서 총 8백여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84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은 200억 위안(약 3조6천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대표 곡물 생산지인 이들 지역에 큰 홍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곡물 파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