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08-16 09:36 AM]
중국의 저명한 가오즈성(高智晟) 인권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공포를 넘어서(Transcending Fear )”가 8월15일 밤 맨해튼 맨해튼 앤쏠로지 영화자료관(Anthology Film Archives)에서 방영돼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합니다. NTD 리다위(李大宇)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산베이(陝北) 시골 출신의 가오즈성 변호사는 `중국의 우수 변호사 1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를 수호하는데 몸을 바치다 잔혹한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가오즈성 변호사:
“어느 한 노인이 `나는 당신의 이름을 모르지만 공산당이 탄압하는 사람은 분명히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노인들이 `와`하고 박수를 쳤습니다”
영화는 가오즈성 변호사와 그의 가족들의 이력에서부터 시작해 중공의 잔혹한 박해를 모두 다뤘습니다.
마원징[馬文璟, 제작자]:
“제가 가장 감동을 받은 것은 그가 기회 있을 때마다 매 번 용기를 내고 회복해서, 다시 일어나 더욱 큰 소리로 자기 주장을 외친다는 것입니다”
2009년 가오즈성 변호사는 당시 집권자인 후진타오(胡錦濤)와 원자바오(溫家寶)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심신 수련법인 파룬궁에 대한 박해와 극형, 불법 체포 및 보복성 박해를 중단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영화에서 경찰이 그에게 전향서를 쓰라고 핍박했으며, 파룬궁에 대한 그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라고 강요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마원징[馬文璟,제작자]:
“그도 같은 극형을 받았습니다. 그 자신이 직접 고난을 똑같이 겪음으로써 파룬궁 수련생들이 겪는 고난을 증명했습니다. 아주 마음 아픈 일이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반드시 알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모든 관객들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관객 중에는 영화제작자이자 변호사인 후안 로드리게스(Juan Rodriguez)씨도 있었습니다.
후안 로드리게스:
“영화는 삶에 대한 의지, 모든 곤경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바로 중국인들의 마음 속의 씨앗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학자 피터 실베스트리(Peter Silvestri)씨는 “가오즈성 변호사가 강한 인격을 지녔지만 더 많은 중국인들이 각성해야 상황이 변할 수 있을 것이고, 미국도 또한 마땅히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피터 실베스트리:
“미국은 당연히 건국이념으로 돌아가 인식해야만 다른 국가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됩니다.”
영화를 본 후 관객들은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는 가오즈성 변호사에게 많은 관심과 경의를 표했습니다.
영화 상영은 끝났지만 가오즈성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관객들은 깊은 전율을 느꼈고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중국의 현 상황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NTD 뉴스 리다위(李大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