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삐아가 블러 틴트의 환불 조치 계획을 공지했다.
지난 23일 삐아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이 업로드됐다.
‘블러 틴트’ 환불 신청과 관련된 공지에는 “삐아 블러 틴트 일부에서 내용물이 정상 범위를 넘어 캡 위쪽으로 새어 올라가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공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삐아 측은 “이로 인해 내용물이 쉽게 새어나올 수 있어 제품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구매한 제품의 불량 유무와 상관없이, 신청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삐아는 “제품을 수거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해당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자체적인 폐기를 권했다.
환불신청기간은 4월23일부터 5월20일, 약 한 달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삐아 측은 “관련 문의사항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고객센터를 찾아달라”며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삐아 측이 보여준 신속한 대처를 접한 이용자들은 ‘역시 믿고 쓰는 브랜드’, ‘적극적인 대처 바람직하다’, ‘금전적 이익보다는 고객의 신뢰를 택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