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후회했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맛있는 음식만 보면 그 마음마저 먹어버린다.
“조금만 먹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또 젓가락은 내 앞에서 현란하게 춤을 춘다. 결국 배가 터질 만큼 먹어버렸다.
배가 부른 뒤에야 후회와 죄책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이제 진짜 조금만 먹어야지”
그 결심은 또다시 물거품이 되고, 음식 앞에서 굴복하고 만다. 다이어트는 그렇게 우리 곁을 맴돈다.
이렇듯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만 좋아하는 음식만 보면 절제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출시된 획기적인 아이템을 소개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나쁜 습관을 반복할 경우 전기 충격을 주는 팔찌가 출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제품의 이름은 파블록이다.
‘파블로프의 개’에서 따온 이름으로, 특정 행동이나 습관을 할 때마다 자극을 주면서 점차 그 행동을 기피하려는 경향을 심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과식하는 습관, 과소비하는 습관 등 고치고 싶은 습관에 적용해 절제 능력을 키워준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제품 개발자에 따르면 파블록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전기 충격을 가한다. 정전기 수준의 고통으로 알려졌다.
사용자가 착용 전 앱을 통해 특정 습관을 설정하면, 제품이 이를 감지해 전기 충격을 주면서 작동한다.
가격은 199달러(한화 약 23만원). 현재 온라인 구매 사이트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