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이 온 것 같은 중국의 환경(한,중,일,영)

[www.ntdtv.com 2013-03-26 03:54 AM]

중국의 환경 문제는 최근 정말 심각합니다. 올해 전인대 기간동안 베이징이 스모그에 휩싸이고 상하이 황푸강(?浦江)에서는 대량의 돼지 사체가 떠내려갔습니다. 언론은 중국은 마치 종말 같다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부 책임자를 8년간 역임한 저우성시엔(周生賢) 부장은 여전히?? 유임되어 네티즌들의 포화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SARS 확산을 지적한 중공 인민대표 종난산(鐘南山) 씨가 올해 전국인민대표 대회에서 한탄했습니다.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물과 공기, 음식이다. 그러나 중국은 모두 위험해 불안하기 그지없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전국인민대표 대회에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때, 중국에는 세계 종말 같은 광경이 나타났다. 상하이 시민 식수의 수원인 황푸강에서 돼지 시체 16,000마리가 발견되고, 수도 베이징은 화산의 연기 같은 스모그에 덮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3월 16일 전인대에서 환경부 저우성시엔 부장이 최저 득표수로 환경부장 자리에 유임되었습니다.

네티즌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강이 돼지로 꽉 찼고 다른 강도 이미 썩었다. 도시는 스모그에 덮여 수백만 명이 먼지를 들이마셔 폐 질환에 걸렸다. 이것은 환경부장 공로가 아닌가?”

또한, 다른 네티즌은 저우부장의 8년간 업적을 나열했습니다.

2006년 간수성(甘?省)에서 납중독 발생. 2007년, 타이호(太湖)에서 남조가 대량으로 발생. 2010년, 푸젠 성에서 보라색 금광업 폐수 누출 오염사건. 2011년, 코노코 필립스의 발해만 원유 유출사건. 2012년 광시의 카드뮴 오염과 베이징의 스모그 2013년 산시성의 아닐린 유출사건, 산둥 성 지하수 오염 사건 및 상하이 황푸강 돼지시체 사건.

[네티즌 왕씨]
“환경부는 오염의 범인을 확인하여 처벌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패한 환경부는 오염을 이유로 돈을 징수합니다. 돈만 내면 처벌하지 않고 눈감아줍니다. 위에서 아래까지 이 모양입니다.”

또한, 중국에서 오염 기업들은 모두 지역 관??료와 결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티즌 왕씨]
“관료의 이익과 관계있는데 조사하겠습니까? 큰 사건은 아예 조사할 수 없고, 작은 사건으로는 돈을 요구합니다. 품질 검사 총국과 공상 총국이 상품의 품질 문제를 조사하는 것과 같이 돈만 건네주면 끝납니다. 그들이 인정하는 것은 돈뿐입니다.”

베이징의 환경 보호 운동가 따이칭(戴晴)씨는 중국의 환경 문제가 이렇게 심각해진 현재 민중은 물론 공산당 인민 대표조차도 화가 났는데, 그러나 환경부 일당들은 환경 보호보다 자신의 관직만 걱정하고 있다고 분개합니다.

[베이징 환경 보호 운동가 따이칭(戴晴)씨]
“자신의 벼슬로 각종 고관 대우를 만끽하면서 말로만 환경 보호를 주창하고 일부 정책을 제정해 법규를 공포합니다. 아무 일도 못하면서도 관료는 맛있는 곳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3월 상순, 미국 국가 경제 연구소 (NBER =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of the US)가 재미있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저자는 중국의 283개 도시를 연구해 본 결과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즉, 지방 관료가 자금을 투입해 오염을 처리하면 승진의 희망이 끊기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거액을 털어 고속도로 및 기타 교통 인프라를 건설하면 종종 환경을 희생하지만, 관료는 GDP 기여로 평가해 승진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중국공산당 당국은 오염을 초래한 관료를 칭송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민중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를 저지하고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1996년 이후 환경 문제로 발생한 대규모 집단 항의 사건은 매년 평균 29%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샤먼, 닝보, 다롄 석유제품 파라키시렌 (PX) 프로젝트 및 스팡시(什?市)의 구리 몰리브덴 (MoCu) 프로젝트에서 치둥시(啓東市)의 제지 오염수 배수 계획에 이르기까지 모두 중국 당국이 기업과 결탁해 높은 오염성 프로젝트를 강제로 추진한 것이었습니다. 지역주민은 대대적으로 항의했지만, 당국은 군과 경찰을 파견해서 잔인하게 진압했습니다.

재미 시사평론가 우판(伍凡)씨는 중국의 생태 환경 악화는 결국 인민봉기를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시사평론가 우판(伍凡)씨]
“생태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모든 사람이 말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돈의 유무, 권력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휘말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공산당 독재를 끝내기 위해 사람들이 분발하게 될 것입니다 ”

또한, 중국의 환경오염은 공산당 부패 정권이 하루라도 오래 지속하면 오염도 그만큼 심화한다고 지적합니다. 서민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 시점에서, 중국공산당의 붕괴도 가까이오고 있다고 합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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