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2-09 06:36 AM]
【www.ntdtv.com2013-02-15】중국의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 잇따르는 티베트인 분신자살에 대해 중공 당국이 새로운 조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티베트인의 시위를 진압하는 것 외에 분신자살 조사 명목으로 대규모로 관련자를 체포하고, 그들을 ‘분신자살 선동죄’의 중형 판결을 내리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계 미디어는 당국이 티베트인 70여 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치는 외국 언론과 국제 인권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신화는 2월 7일, 칭하이 경찰이 대규모 수색을 벌여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 발생한 분신자살 사건에 관여한 70여 명의 티베트인을 구속했습니다. 그중 12명은 ‘공공안전 위해 죄’로 정식으로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청하이성(?海省) 공안청 뤼번첸(呂本謙)부청장의 말을 인용해, “경찰은 앞으로, 새로운 노력으로 분신자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선동자를 엄하게 벌한다.”며 비난의 화살을 달라이 라마에게 향했습니다.
[허베이 성 인민라디오 방송국 전 편집장 주씬씬(朱欣欣)씨]
“중공은 국외의 달라이 라마 집단이 분신자살을 계획하고 선동해서 시킨 것이라고 선전하지만, 실제 아무 근거도 없습니다. 우리 한인 집단 항의까지도 당국은 즉시 국내외 적대 세력이 뒤에서 선동하고 있다고 덮어 씌어버립니다. 실제로 이러한 빌미로 항의를 헐뜯고 있습니다. 항의는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시를 받아 하는 것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게 합니다. 당국 자신을 위해 구실을 찾고 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자유 티베트’는 성명을 내고 “중국의 정책은 탄압과 흑색선전의 추악한 결합이며, 티베트에서는 법제란 이름뿐이다.” 판결받은 티베트인의 자백은 정부의 협박과 고문, 보복행위의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여기에는 중국의 많은 네티즌도 동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허베이 성 인민라디오 방송국 전 편집장 주씬씬(朱欣欣)씨]
“세계에 진상을 알리고 싶다면, 국내외 기자를 자유롭게 취재시켜야합니다. 그러나 당국은 티베트 지역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내심 불안하고, 진실을 직시할 용기가 없고 진실을 세계에 알리는 용기가 없습니다. 당국이 아무리 선전하고 진압을 해도 이미 공신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당국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2009년 2월 이후 중국의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는 티베트인의 분신자살 사건이 끊이지 않습니다. 공산당 지도자 교체 후 더욱 급증하고 이미 100명의 티베트인이 분신자살을 기도하고 83명이 사망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그들은 분신을 가지고 당국의 고압 통치, 신앙탄압, 동화 강요에 항의하는 동시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귀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허베이 성 인민라디오 방송국 전 편집장 주씬씬(朱欣欣)씨]
“티베트 지역의 실정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 교육, 종교 신앙 등에서 당국은 티베트의 자치와 티베트 인민의 신앙을 전혀 존중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원에 공산당 지도자 사진을 붙이도록 강요하고, 애국주의를 선전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우상을 티베트인의 신앙 위에 두고 있어 필연적으로 티베트 인민의 반항을 초래합니다.”
2008년 3월 대규모 항의 이후 매년 3월은 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민감 월’로 되었습니다. 언론은 중국 공산당이 최근 새로운 조치를 채택한 것은 곧 올 것으로 예상하는 티베트인의 대규모 항의 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잡지 ‘베이징의 봄’ 편집장 후핑(胡平)씨]
“당국은 3월 10일이 가장 민감한 날입니다. 당국은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고 싶지도 않고 그럴 용기도 없어 더 심한 방법을 채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항의의 목표는 전 세계 중공의 죄악을 알리는 것이며, 중공의 반응은 공산당의 죄악을 세계에 제대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허베이 성 인민 라디오 방송국 전 편집자 주씬씬씨는 티베트 문제의 핵심은 민족 문제가 아니라, 민주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중국 공산당이 진정으로 티베트인을 존중해 티베트 자치를 맡길 수 있다면, 티베트인이 분신자살을 가지고 항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씬씬씨는 또한 티베트인의 분신자살 재발은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산당과 같은 분별없는 냉혈한 권력 집단이 서민의 삶에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씬씬씨는 분신자살 항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티베트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인 다른 항의 방법을 찾도록 권유합니다.
NTD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polity/2013-02-14/5510290140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