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귀에 거슬리는 목소리’를 낸 의도(한,중,영)

[www.ntdtv.com 2013-01-31 07:51 AM]

중공중앙정치국은 세 번째 단체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중공중앙 총서기 시진핑은 학습을 진행할 때 중국 인민이 두려워하는 것은 혼란이고 바라는 것은 안정이기 때문에 어떠한 나라도 중공의 핵심 이익을 거래 대상으로 삼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매스컴은 시진핑이 전임 후진타오 보다 더욱 ‘귀에 거슬리는 목소리’를 냈다고 여겼습니다. 분석가들은 시진핑의 이러한 말들에 대해 ‘취객의 뜻은 술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해석했는데 아래에 본사 기자의 보도를 보겠습니다.

중공의 대변인 ‘신화사’소식에 의하면, 1월28일 오후 정치국 제3차 단체학습에서 시진핑은 평화롭게 발전하는 길을 견지해야 하고 절대로 정당한 권익을 버리지 말며 핵심 이익을 희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국가도 중공의 핵심 이익을 가지고 중공과 거래하기를 바라지 말아야 하고 그들이 중국 주권, 안전을 해치면서 이익을 도모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영국 ‘금융시보’ 보도에서는 시진핑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서는 만약 시진핑이 고의적으로 강경한 외교적 정책을 펼친다면 많은 국가에서 우려를 느낄 것이며 특히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이미 동해, 남해 영역에서 베이징과 다툼이 있는 나라들은 큰 우려를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홍콩 ‘동향’ 잡지에 따르면 연초에 중공 부군급(副??) 이상 군관들은 모두 휴가를 보내지 않고 자대에서 새로운 실전 연습을 펼쳤습니다. 잡지는 또 중앙정치국에서 댜오위다오 및 인근 도서들에 대해 5년 혹은 더 짧은 시간 이내에 해결을 보는 것으로 전략을 정했다고 합니다.

시사평론원 린즈쉬(林子旭)는 현재 댜오위다오 및 인근 영토 분쟁 문제가 중국과 주변 국가의 관계를 조금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표시했습니다. 린즈쉬는 시진핑의 이런 말 자체가 국제사회에서 그의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시사평론가 린즈쉬]
“그러나 저는 시진핑, 즉 취객의 뜻은 술에 있지 않다고 봅니다. 그는 가능하게 이런 강경한 연설을 빌어 자신의 당내와 군대 내에서의 권위를 수립하려 했을 것이고 이런 방법을 빌어 일부 잡음을 제거하고 자신의 절대적 권력을 공고히 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

린즈쉬는 시진핑의 이런 말들이 중국 백성들의 귀에 전해지기를 더 바라고 있으며 백성들로 하여금 내부에서 부패를 숙청하고 외부에서는 주권을 수호한다는 그의 정치 스타일을 느끼게 하려고 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린즈쉬]
“그러나 저는 시진핑의 이런 말들이 비록 상대적으로 강경하지만 실질적으로 진행할 때는 별로 큰 액션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현재 중공 이 체제는 이미 수천 수만개의 구멍이 뚫린 상태라 조금의 충격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시진핑이 이 썩어빠진 체제에 언제까지 올라가 앉아 있을까요? 그가 먼저 고려하는 것은 중공 체제의 존망이고 이것만으로도 그는 매우 많은 말들을 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실시할 때는 크게 삭감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민주당미국위원회’비서처 부서기장 타오훙보(陶宏波)는 중공의 매우 많은 행동의 최종 목적은 공산당의 독재 통치 수호를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댜오위다오 문제에서 중공은 중국백성을 공산당의 이익을 위해 납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성들의 민족 감정을 불러 일으켜 일치 단결하여 외세에 대항하는 정서로 키워내는 것입니다.”

[타오훙보]
“댜오위다오 사건은 어제 오늘 발생한 것이 아니라 사실 이미 몇십년간 지속된 문제였습니다. 왜 지금에 와서 이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었을까요? 목적은 공산당의 통치 권력이 이미 상당히 위태로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29일 시진핑은 중공중앙군위 주석의 신분으로 무장경찰 부대를 시찰했습니다. ‘신화사’에서는 시진핑이 무장경찰들에게 ‘화살을 시위에 메긴 것처럼 수시로 쏠 수 있도록 대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목전의 안온한 형세의 복잡성을 깊이 인식하고 부대에서 ‘부르면 바로 와야 하고 오면 바로 전투를 해야 하고 전투에서는 필승할’태세를 확보하려고 했습니다.

[린즈쉬]
“이는 중공의 현재 통치가 이미 극도의 위기 속에 빠졌다는 것을 설명하고 중공은 군대의 힘이 필요한데 국민의 민주, 자유에 대한 추구를 탄압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누구를 이기는 것입니까? 손에 무기 하나 없는 백성들을 이기려는 것입니까?”

시진핑이 무경부대를 방문했을 때 부대는 절대적으로 충성해야 하고 절대적으로 순결하고 절대로 믿을 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외부에서는 시진핑이 중국 대륙의 내부 혼란과 그의 걱정을 폭로했다고 분석했으며 동시에 중공 정치국 내부 다툼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드러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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