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1-15 05:18 AM]
최근 중국 중부와 동부 20개 성에서 연일 스모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앙 기상대는 이런 현상이 16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대기 오염으로 발생한 스모그는 시민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베이징만으로도 약 1만 명의 아동이 병원에서 진찰받았고 그 중 3%가 호흡기 질환이라고 합니다.
최근 1주, 중국의 중부와 동부 지역이 짙은 안개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안개는 PM2.5라고 명명되는 지름 2.5μm(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무수한 초미립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미세 물질들은 심한 유독성 물질로서, 폐를 통해 직접 체내에 들어가 혈액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 센터가 제공한 데이터로는, 1월 12일 베이징 시내의 대기 PM2.5 농도는 최대 1 입방 미터당 993마이크로그램에 달해 1일 평균 농도가 국제표준의 7배에 달했습니다.
[베이징 기후 에너지 환경보호 판공실 저룽(周?)주임]
“농도가 매우 짙어졌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500μg을 초과하면 인체에 해가 되기에 되도록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데이터로는 베이징 대기 지수는 428에 달해, 오염 등급은 6급의 중대 오염입니다.
[베이징 기후 에너지 환경보호 판공실 저룽(周?)주임]
“일반적으로 오염 지수가 150~200에 도달했을 때, 일부 민감한 사람, 연장자와 아이들의 건강에 영향이 있으므로 보호 조처를 해야 합니다. 오염이 심하면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3~4급이라도 심각합니다.”
심각한 대기 오염은 인체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시민은 이런 날씨에 익숙해진 것처럼, 평소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단지 시각적으로 불편해 할 뿐 신체 건강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편 당국의 경고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스모그현상이 나오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PM2.5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모를 것입니다.
베이징의 대기 오염이 WHO와 각국 언론의 관심을 받지만, 중국 당국은 외출이나 심한 운동을 피하도록 권고할 뿐 대기 오염으로 말미암은 피해에 대한 실제 방호대책은 없습니다.
2012년 12월 18일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와 `베이징대학 공공위생 학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시안에서 PM2.5 오염으로 요절한 사람은 7,770명에 달했습니다. 만약 2012년에도 4개 도시의 대기오염이 개선되지 않으면 대기오염 탓으로 조기 사망하는 인원은 8,572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어 경제적 손실은 68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 대기 오염의 범위는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앙기상대는 1월 13일, 스모그현상은 계속 확산해 수십 개 도시에 영향을 끼치리라 예측했습니다.
정부 계 미디어는 전국에서 관측한 74개 도시 중 33개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피해 사례가 점차 확인되고 있습니다. 스모그에 덮인 지역의 대부분의 병원에 호흡기 감염환자 수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사람들은 방호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외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지적으로는 중국은 도시화를 가속하고 경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자연 파괴와 에너지 소모로 복구 불가능한 환경오염을 초래했습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공산당 당국이 이러한 환경오염을 버려뒀기 때문에, 해를 거듭해서 악화해 민중의 건강에 위해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WHO 보고를 보면, 세계에서 오염이 가장 심한 20개 도시 중 중국 도시가 16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자료를 보면 매년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35만 8,0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기, 물, 토양은 매우 심각하게 오염되어 모두의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산당 당국이 민중을 외부인 대하듯 하며, 심각??한 오염 현황과 인체에 미치는 위험을 은폐하기에 중국 민중은 위기에 처해있으면서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NTD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environment/2013-01-16/846113782902.html